대전광역시 대덕구 연축동 29-5에 있는 <죽림정사竹林精舍>는 이름 그대로 사찰 뒤편이 대나무
숲으로 둘러싸여 있는 사찰이다. 대나무 숲이 사찰을 감싸 안 듯 죽림정사(주지스님 '창엄') 의 신
도들 역시 특별하게 도량이 넓고 자비심이 많아서 지역의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을 감싸 안는 마
음으로 자비행을 많이 펼친다. 매년 설,·추석, 명절과 부처님 오신 날 등에는 복지관과 저소득층에
쌀을 지원하고 있으며, 많은 어르신들을 사찰로 초청해 경로잔치를 개최하고 있다. 또 중복이면 각
경로당과 장애인 거주시설 등에 보양식을 선물하고 매주 월요일에는 간식으로 빵을 전달하기도 한다.
이렇다 할 문화재는 없지만 대덕구에 있는 사찰 중에서는 그 규모가 가장 크고 넓다. 뿐만 아니라
대웅전의 웅장함과 사찰 주위에 잘 가꿔놓은 화단, 귀여운 동자승 석상까지, 이곳에 들어오는 사
람은 그야말로 '도량 청정 무하예 '(도량이 청정하여 한 점 티끌도 없다)의 마음이 될 것 같은 분위
기다. 꼭 불교신자가 아니더라도 가끔 한 번씩 들러서 잠시만이라도 '도량 청정 무하예'의 순간을
경험해 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실버미디어서포터즈는 대덕구노인종합복지관(관장 김형식)에서 운영하는 사회서비스형 일자리로,
미디어컨텐츠 제작 및 미디어분야 교육을 중점으로 진행하는 사업단이다. 대덕구 전지역을 취재하여
다양한 이야기와 소식을 모으고, 이를 기사로 작성하여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