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산림욕장은 대전 대덕구 계족산에 위치한 삼림욕장이다. 계족산의 자연 산림을 그대로 활용
하여 1995년에 개장한 이곳은 대전 시민들과 관광객이 쉽게 찾을 수 있는 휴식 공간으로 삼림욕
을 통해 계족산의 맑은 공기와 피톤치드를 마실 수 있다. 삼림욕장에서 시작되는 계족산 황톳길에
서는 맨발 걷기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으로, 자연이 주는 건강을, 경험을 할 수 있다. 총길이 14.5km
임도에 황토 흙을 깔아 놓았는데 황톳길을 찾는 이들이 점차로 증가하는 추세이다.
맨발 황톳길 만들어진 것은 2006년 어느 날 가까운 지인들과 계족산을 찾았다가, 하이힐을 신고 온
여성에게 운동화를 벗어주고 돌길을 맨발로 걷게 된 선양소주 조웅래 회장은 그날밤 숙면을 취하게
되었고, 그날의 맨발 걷기의 느낌을 잊을 수 가 없어 “보다 많은 사람들과 즐거움을 나눠보자”라는
생각에 14.5km 임도에 전국이 질 좋은 황토를 가져와 깔기 시작했다고 한다(계족산 맨발 황톳길 스
토리 표지판 참조) 지역기업인 선양소주는 그때부터 지금까지 19년간 선양소주 판매 수익금으로 황
톳길을 조성, 관리하고 있다. 이 날 찾은 황톳길은 전날에 적당히 내린 비로 약간의 미끄럽기는 하였
으나 촉촉하고 발에 닿는 황토흙의 촉감을 그대로 우리 몸에 전달해 주는 듯, 더욱 건강해지는 기분
이었다. 걷는 중간중간에 포토존도 있고 황톳길 이야기 같은 설명 표지판 등이 있어 눈요기도 할 수
있고 울창한 숲으로 한여름 더위도 식힐 수 있어 일석이조 힐링의 장소인 것 같다. 이처럼 좋은 힐링
의 공간이 우리 지역에 있음을 감사하게 생각한다.
실버미디어서포터즈는 대덕구노인종합복지관(관장 김형식)에서 운영하는 사회서비스형 일자리로,
미디어컨텐츠 제작 및 미디어분야 교육을 중점으로 진행하는 사업단이다. 대덕구 전지역을 취재하여
다양한 이야기와 소식을 모으고, 이를 기사로 작성하여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