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 계족산에는 용화사라는 절이 있다. 지금 용화사 가는 길에는 2024 부처님 오신날을
축하하는 연등이 등산객을 반긴다.
천년의 고찰 용화사는 대전광역시 대덕구 계족로 740번길 185에 있으며, 입구 오르막에는 뒷골
이라는 마을과 대덕구노인종합 복지관이 있다. 방문시 차량은 대덕구노인종합복지관 뒤편 주차장
에 두고 산길 따라 산중골 저수지를 접어들면 용화사가 반긴다.
용화사에는 왕자가 없던 왕이 부처님 불상을 조성하고 백일기도를 드려 왕자를 얻었다는 창건설화
가 있다. 왕비의 꿈에 한 노승이 "깊은 영산에 절을 짓고 백일기도 하면 왕자를 얻을 것이다." 라고
하였다. 백일째 기도 하는 날 하늘에 오색구름이 휩싸이고 오색구름이 청룡으로 변해 다녀간 후 왕
자가 태어나 이름을 청룡이라 불렀다. 그 이후로 절 이름은 용화사가 되었다.
또한 용화사에는 10세기초 후백제 불상양식으로 추정되는 대전시 유형문화재 제26호 불상이 있다.
거대한 광배와 작은 불입상을 한 돌로 조각하여 부조식으로 묘사한 독특한 구도미를 보여준다.
용화사에서 산길을 조금 오르면 봉황마당에서 봉황이 힘찬 비상을 하고있다. 계족산은 대전 8경의
하나로 저물어가는 저녁노을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는 봉황정이 산 정상에 자리하고 있다.
실버미디어서포터즈는 대덕구노인종합복지관(관장 김형식)에서 운영하는 사회서비스형 일자리로,
미디어컨텐츠 제작 및 미디어분야 교육을 중점으로 진행하는 사업단이다. 대덕구 전지역을 취재하여
다양한 이야기와 소식을 모으고, 이를 기사로 작성하여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