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대 노인복지관은 매주 금요일 오후 2시 행복 나눔실에서 종이접기 수업을 진행한다. 이귀자 종
이접기 강사님 수업으로 핑크토끼 거울을 만들었다. 이 날 수업은 풀 ,가의 ,색종이, 두꺼운 종이
등이 준비물이다. 어르신들은 네모접기, 세모접기, 대문접기, 방석접기 등 기본적인 접기 방법도
알고 계셨다. 연세가 90세이신 남자 어르신도 손가락 사용도 잘 하시고 집중력도 대단하셨다.
종이접기는 노인들의 뇌를 자극해 치매를 예방 하는것으로 알려졌다. 손가락을 사용해 종이를 접
는 것은 매우 효과적인 훈련법이다. 뇌의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부분이 전두엽 영역이다. 전두
엽은 뇌의 앞부분이며 나이가 들면서 가장 빨리 노화가 진행 되는 부분이기도 하다. 일정한 시간
내에 정해진 순서로 손가락을 움직이는 행위는 뇌의 전두연합 영역을 활성화 한다. 재활이나 요양
현장에서 종이접기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종이접기의 장점과 효과는 어르신들의 공간인지도
향상, 소근육 사용향상, 집중력과 인내심 향상, 논리적 사고 자극, 수학적 개념향상, 창의력과 상상
력 향상, 기억력 향상, 스트레스 해소 등이 있고 성취감을 얻을 수 있다.
인내심과 집중력을 발휘하여 종이접기로 핑크토끼 거울이 완성되었다. 손녀에게 선물 하시겠다고
기뻐하셨고 거울이 필요했는데 안사도 되겠다고 만족감과 성취감으로 수업이 마무리 되었다. 건강
한 활동으로 종이접기를 잘 하신 90세 어르신처럼 많은 어르신들이 노인복지관의 프로그램에 참여
하여 신체활동과 정서활동으로 건강한 노년을 보내시길 바란다.
실버미디어서포터즈는 대덕구노인종합복지관(관장 김형식)에서 운영하는 사회서비스형 일자리로,
미디어컨텐츠 제작 및 미디어분야 교육을 중점으로 진행하는 사업단이다. 대덕구 전지역을 취재하여
다양한 이야기와 소식을 모으고, 이를 기사로 작성하여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