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구청장 최충규) 목상동 일원에서 전래되어 오던 논농사와 관련된 농요 소리로 들말두
레소리 시연회가 10월 20일 대덕구 목상동 을미기공원에서 최충규 대덕구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주관 대덕문화원(문화원장 이종철)과 들말두레소리 공동주관, 대전광역시 후원으로 열렸다.
들말두레소리 구성은 농번기가 되면 한 집에서 한 사람씩 두레패에 참가하였고 논 일에 나가기 전
농신제를 지낸 후 풍장을 치며 일터로 나가 선소리꾼의 선창에 따라 두레꾼들이 뒤 소리를 받으며
논농사를 지을 때 소리를 통해 고된 일을 이겨낼 수 있었다. 목상동 지역은 금강과 대전천이 만나는
합수지점으로 홍수가 범람해왔으며 홍수로 떠내려간 토산을 쌓고 토산제를 지냈으며 공동으로 사
용하는 마을 샘에 샘고사를 올리고 마을을 돌며 지신밟기를 하였다. 대전광역시 무형문화재 제13호
로 지정된 들말두레소리는 제37회 (1993년)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민속
놀이이다.
실버미디어서포터즈는 대덕구노인종합복지관(관장 김형식)에서 운영하는 사회서비스형 일자리로,
미디어컨텐츠 제작 및 미디어분야 교육을 중점으로 진행하는 사업단이다. 대덕구 전지역을 취재하여
다양한 이야기와 소식을 모으고, 이를 기사로 작성하여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