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구 체육회(회장 박종길)가 주최하 고 대덕 파크골프협회(회장 여운상)가 주관하는 제11회 대

덕구청(구청장 최충규)기, 파크골프대회가 지난 주말 (10/12) 을기미 파크골프장에서 최충규 구

청장과 관계자 및 참가 선수들 등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대덕구청장 최충규는 축사에서 "최근 파크골프를 즐기는 사람들이 급증하는 추세에도 불구하고

시설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라며, "이에 대덕구는 목상동 체육공원의 넓은 부지에 파크골프장을

설치하기 위해 관계 기관과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오늘과 같이 좋은 날씨에 파크골프를

즐기며 좋은 사람들과 함께하는 행복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하고, "약속을 반드시 지키는

구청장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이 대회를 주관하고 있는 대덕파크골프 여운상 회장은 “오늘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이 경기에 경쟁

은 하지만 순수한 경기가 되기를 바란다” 그리고 “회원 모두 건강하게 하루를 즐기는 자리가 될 것”

을 당부하였다.

오늘 경기에 참가한 신탄진 클럽의 엄정실 (남, 79세) 선수는 9년 동안 파크골프를 즐겨왔는데, "모

든 면에서 좋다"고 하며 "나이가 먹을수록 유산소 운동이 필요한데, 맹목적으로 걷기보다는 경기를

하며 걷는 것이 노인 건강과 정신 건강에 훨씬 좋다"고 덧붙였다.

제11회 대덕 구청장기 파크 골프대회에는 총 180명의 선수가 참가하여, 4명씩 한 조를 이루어 총

45조(남성 22조, 여성 23조)가 18홀(A 코스 9홀, B 코스 9홀)을 돌며 경기를 펼친다. 을미기 파크

골프장을 이용하는 7개 클럽(회원수 약 350명)은 그동안 배우고 연마한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며,

각 코스별 경기에 임하는 자세가 마치 자신들이 소속된 클럽의 명예를 걸고 경기하는 것처럼 보였다.

파크골프 대회가 열리는 을미기 공원은 천혜의 아름다운 자연경관 속에 자리 잡고 있으며 내부에는

휴게광장, 어린이 놀이터, 축구장, 농구장, 테니스장 등 여러 가지 운동 시설이 갖추어져 있다.

신탄진 I.C 인근에 위치한 공원들은 둘레에 잘 조성된 산책로를 갖추고 있어, 여유롭게 걸으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많은 공간을 제공함으로 도심 속 공원의 기능을 십분 발휘하고 있다.

 

실버미디어서포터즈는 대덕구노인종합복지관(관장 김형식)에서 운영하는 사회서비스형 일자리로, 

미디어컨텐츠 제작 및 미디어분야 교육을 중점으로 진행하는 사업단이다. 대덕구 전지역을 취재하여

다양한 이야기와 소식을 모으고, 이를 기사로 작성하여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