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구 송촌동에는 조선 후기 병조판서를 지낸 송준길의 주택이 있다. 동춘당 고택으로 알려진 이
곳을 지난 8월 26일 대덕구 공동체지원센터 미디어 프로그램의 “박기봉 감독”과 “향토사학자 김정
곤선생”과 함께 동춘당의 유래를 되짚어 보며 사진도 촬영하며 조선시대 효종 때에 병조판서를 지낸
송준길 자신의 호를 따서 건축한 별당을 중점으로 이야기를 듣는 시간을 가졌다.
이 별당의 서북 측에는 송준길의 고택인 안채와,사랑채,사당등이 독립된 건물로 건축되어 있다.
1963년 보물로 지정된 이 건물은 정면 3칸 측면 2칸의 단층 팔작지붕이며 현재에도 많은 관람객
들이 찾아오는 대전 대덕구의 보물이자 은진송 씨 가문의 자랑이다. 골목길을 따라 들어가면 사진
과 같은 대문이 나오는데 동춘당을 출입할 수 있는 출입문이다.
대문을 지나 동춘당 정면에서 바라본 동춘당의 건물은 주위 아파트와 어우러져 주변 분들의 발걸
음이 잦은 곳으로 이곳에서는 가끔 동춘당 관련 문화행사가 열리기도 한다. 동춘당이란 현판은
당대 최고의 실력자인 우암 송시열이 쓴 글씨로 송시열은 조선 후기 효종~숙종 때의 대문신이며
학자로 김장생, 김집의 제자이다. 1613년 곽지인에게 글을 배우며 회덕송촌에 머물며 송준길과
함께 소학과 가례등 성리학의 기초를 닦았다. 문화적 역사를 되돌아보며 동춘과 우암의 발자취를
따라 이야기를 들으며 되돌아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대덕구공동체지원센터(센터장 김원규)에서 마
련하여 지역을 알 수 있는 시간에 함께 해본 시간이었다.
실버미디어서포터즈는 대덕구노인종합복지관(관장 김형식)에서 운영하는 사회서비스형 일자리로,
미디어컨텐츠 제작 및 미디어분야 교육을 중점으로 진행하는 사업단이다. 대덕구 전지역을 취재하여
다양한 이야기와 소식을 모으고, 이를 기사로 작성하여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