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문화원(원장 이종철)에서 지난 5일 ‘뚜벅뚜벅 대덕소풍’ 세 번째로 '비래동 이야기 따라’를 진
행했다. 대전문화유산 울림의 안여종 대표의 해설로 비래동 역사를 공부했다.
비래초등학교 정문에서 출발하여 굴다리를 지나 대전 IC 부근에서 경부선 고속도로 개통에 관한
옛이야기와 대전의 역사를 공부했다. 고성이씨 묘역에서는 고성이씨가 비래동에 세거하게 된 이
야기와 보문산 시루봉을 바라보며 만인산의 유명한 ‘봉이 호떡’이 유명해진 이야기를 들었다. 비래
동 느티나무 그늘에서 좋은 기운을 느껴보고, 비래동 지명과 비파형 동검이 발견된 고인돌의 흔적을
따라 고삿을 걸어 비래사와 옥류각까지 다녀왔다.
초등학생을 동반한 어머니는 “뚜벅뚜벅 대덕소풍 해설사님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려주셔서 감사
해요. 아이가 내일도 소풍 가고 싶다고 하는데, 학교 가야 해서 매우 아쉬워요. 내년에 다시 신청해
야겠어요. 좋은 추억 간직하게 해주셔서 감사해요.”라고 말했다.
실버미디어서포터즈는 대덕구노인종합복지관(관장 김형식)에서 운영하는 사회서비스형 일자리로,
미디어컨텐츠 제작 및 미디어분야 교육을 중점으로 진행하는 사업단이다. 대덕구 전지역을 취재하여
다양한 이야기와 소식을 모으고, 이를 기사로 작성하여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