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문화원(원장 이종철)에서 지난 3일 지역 문화유산을 탐방하는 '뚜벅뚜벅 대덕 소풍'을 시작했다.
대덕구 송촌동 비래동 대청호 일원의 역사와 문화를 담은 문화유산을 방문해 해설사의 설명을 들
으며 지역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송촌동과 대청호를 따라 걷는 '길 따라 대덕 소풍'은 9월 3일부터 4일까지이고, 비래동과 대청호의
역사적 사건과 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이야기 따라가는 대덕 소풍'은 9월 5일부터 6일까지이다.
지난 3일에는 박은숙 문화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동춘당 길 따라 송촌동 일원을 걸었다. 참가자
들은 문화원에서 관광버스를 타고 동춘당까지 와서 동춘당과 삼강려 애각, 고흥유씨 정려, 쌍청당
을 걸었다.
참가자 박 모씨는 “동춘당 길 따라 걸으며 충신·열부 정려비가 있는 3관왕의 동네라는 것과 가로수
가 소나무라는 사실이 신기했다. 해설사의 자세한 설명을 들으며 걸으니 매우 소중한 소풍이었다”
고 말했다.
실버미디어서포터즈는 대덕구노인종합복지관(관장 김형식)에서 운영하는 사회서비스형 일자리로,
미디어컨텐츠 제작 및 미디어분야 교육을 중점으로 진행하는 사업단이다. 대덕구 전지역을 취재하여
다양한 이야기와 소식을 모으고, 이를 기사로 작성하여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