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구 74번 장동버스는 대전 광역시의 외곽 시골버스다. 대한통운 종점을 시작으로 산디마을
장동2구를 회차하는 대전의 외곽버스로 배차 간격이 40분이라 주민들이 버스타기가 편해졌
다. 오전에는 주로 병원에 가시는 어르신들이 타신다. 시내버스와 달리 외곽버스는 느긋하게 기
다려 주시고 기사분들도 인사도 나누며 친밀감이있다. 기사님께 찐밤도 전해드리고 간식거리도
주시며 고마움을 전한다 길을 걷다가도 74번 버스를 만나면 기사님께 손을 흔들며 인사하고 기사
님도 반갑게 기분좋은 표현으로 답하신다. 기사님은 누가 어디에서 내리는것도 다 알고 계신다.
오후에는 외지에서 계족산을 찾는 등산객이 많이탄다. 저녁에는 한 두명이 타고갈때도 있지만
74번 버스는 시골로 안내해 주는 정감있는 버스다. 오늘은 기사님중에 제일 친절하신 기사님이
산디마을 장동 2구 종점에 도착하시는 시간에 맞춰 산디마을 노인회장님께서 커피와 도너츠를
전해드렸다. 커피 한잔에 기분좋은 기사님과 대접하며 고마움을 전하는 노인회장님의 모습은
어디에서 볼 수 없는 장동 외곽버스만의 풍경이다. 74번 장동버스는 모두 이웃이라 가족같고
서로 안부를 묻고 전하는 사랑방이다. 친절하신 기사님!! 감사합니다.
실버미디어서포터즈는 대덕구노인종합복지관(관장 김형식)에서 운영하는 사회서비스형 일자리로,
미디어컨텐츠 제작 및 미디어분야 교육을 중점으로 진행하는 사업단이다. 대덕구 전지역을 취재하여
다양한 이야기와 소식을 모으고, 이를 기사로 작성하여 활동하고 있다.